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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먹고싶다..

돈을 쉽게 벌 수 있을까? Part.17 꿀알바


아르바이트..

돈을 쉽게 벌려는 목적이 아닌, 그냥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지..

흔하게는 편의점, 각종 서빙,주방, 이벤트 등등..

주위에서 많은 아르바이트 구인과 구직을 쉽게 볼 수 있어..



학생 부터 월급만으로 부족해 부업을 찾는 직장인, 은퇴한 고령자들까지..

많은 나이대에 항상 존재하는게 아르바이트기도 하고..

보통은 정해진 시급에 맞춰 일한만큼의 아르바이트비를 받아가는게 맞지만.



가끔 알바구인/구직 사이트들이나 각종 카페등에 홍보하는것들을 보면

꿀알바, 돈잘버는 알바들이 종종 보일거야..

뭐 좋게는 사업체가 아닌 개인의 필요로 인해 몇시간 도와주면 얼마를 준다 라던지..

결혼식 하객알바 같은 각종 행사참여인원을 구한다던지..

비교적 쉬우면서 시급도 잘주는 그런 알바들이 있지..



나도 한참예전에 결혼식장에서 사회 아르바이트를 해본적이 있었어..

페이도 괜찮고, 절친한 사람이 아닌만큼 오히려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일이었지..

"사회는 보통 친한 친구가 하지 않냐고?"

아니..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축가를 사는것 만큼 사회자나 하객을 사는 사람도 많더라..

뭐 아무튼 이런것도 있는 반면..



'편하하게 놀면서 돈벌어가세요', '집에서 하루 10만원 벌어가세요', '글쓰면 건당 만원'

뭐 대충 이런식의 홍보글들이 많이..

그것도 막 알바 사이트에 하루에 한두번~그이상씩 무수히 도배되는 글들을 봤을거야..



그 사이트를 처음 들어간 사람들은 그 글을 보곤

"오예 꿀알바 당장 지원 해야지!" 하며 혹해서 빨려들어가는일이 많지..

근데.. 그렇게 돈을 쉽게 벌 수 있는일에..

여지껏 사람을 못구해서 엄청난 글들로 도배를 할까?



그래서 항상 뭔가 이상하게 돈을 많이 준다 싶으면..

우선 같은 글들이 있는지 검색을 해보고,

그래도 깨림찍하지만 지원해보고 싶다면..

니 이력서의 주민등록 뒷자리는 제발 삭제하고 이력서 제출해..



그거 알아?

해킹을 당해서 정보 도용을 당하는일만큼, 니 스스로 정보를 퍼주는일도 엄청많다는거..

특히 아르바이트가 항상 필요한 대학생들의 경우

무심코 제출한 이력서의 정보들이 고스란히 나쁜곳에 쓰이게 될 수 있어..

왜냐하면.. 아르바이트를 통해 지원을 했는데 연락이 안오면..

"에이 그냥 떨어졌구나.." 하고 말아버리거든..

의심을 안해.. 어차피 아르바이트 구하는것도 쉬운게 아니다보니

여기저기 이력서를 엄청 넣는게 습관이 돼있거든..



그걸 악용하는 나쁜사람들이 많아..

말도안돼는 글로 사람들의 지원을 유도하고, 그들은 애초에 남들의 이력서를 수집하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남들이 자기 개인정보를 술술 가저다 받치는 꼴이되는거거든..

이건 확실히 조심해야해..



특히나 이런생각 하는 사람들..

"주민등록번호로 안쓰고 생년월일(xxxx년 xx월 xx일)로만 쓰면..

뭔가 정성이 없어보이는거 아냐?"

제발 무식한 소리 하지마..



아무튼.. 이런 사기(?)들도 있고..

또 다른것들중 댓글알바 혹은 글 퍼다날르는 알바들도 종종 있어..

이런 일자리는 정치적인 성향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구인/구직 사이트들이 아닌 카페나 주위사람들을 통해 구인을 보통 하지..



해보면 알겠지만 돈을 버는것만 보면 사기는 아니야..

횟수만큼 수당이 책정되고, 많이 활동하면 그만큼 많이 가져가는건 당연한 이치니까..

근데 이런일의 특성은..

자칫 하다간 자연스럽게 노예화가 된다는거야..



만약 1건에 10원을 준다고 가정하면..

처음엔 신나서 여기저기 글을 쓰고 공유를 하며 첫 입금을 받으면..

"아 이게 사기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때부터 자신도 모르게 계산을 시작해..



몇개 하면 교통비.. 몇개 하면 담배값.. 몇개하면 술값??

이거 하루종일 하면 대박 각???

이런 계산을 너도 모르게 하게되지만..

현실을 그것만 하고 살 수 는 없는 자기 생활이 있다보니..

그 생활 도중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계속 무언가를 쓰고 퍼나르고 이러게 되지..

자기도 모르게 계약자의 노예가 되어버리는거야..



물론 그게 나쁜건 아니야.. 그만큼 돈을 벌고 싶어서 하는거니까..

하지만 하다보면 느낄거야..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돈버느니 그냥 인력소 가서 노가다, 택배상하차나 하거나,

편의점 알바나 하면서 영어공부나 하는게 낫겠다라는걸..

게다가 계약자가 시키는 대로 글을 썻다가 그게 법을 위반하는 행위이거나

심각한 사생활 침해로 인해 제재를 받는다면..

본인 명의로 본이이 한짓이니까 그 처벌은 고스라니 본인이 다 받게 되는

위험성도 가지고있어..



그리고 또 종종 볼 수 있는것이..

생동성알바.. 일명 마루타 알바라고 하는게 있지..

이게 뭐냐면..

아직 시판되지 않은 약을 최종적으로 사람에게 해가되지 않는지 실험하는 단계에서

일반임 참가자들을 모집해 약을 먹이고 피검사 등을 통한 데이터 수집을 하는거지..



감기약부터, 암 관련 약까지 모든 약들은 시중에 판매하기 전에

임상실험을 통과하지 않으면  판매허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꾸준히 알바자리가 나오는 고수익 알바이긴 해..



이건 솔직히 나도 대학생때 해봤어..

그냥 전날 가서 금식+취침 하고, 새벽부터 깨우더니 약맥이고 하루죙일 시간별로 피를 뽑더라고..

그렇게 해서 몇십만원 받으니까..

이거 몇번만 하면 학비는 그냥 벌겠더라..



일단 이 마루타(생동성실험)알바는 불법이 아니야..

기관에서 시행하는것이기 때문이지..

하지만 문제가 되는것은 부작용때문에 신체결함~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경우가 있다는것이지..

물론 이런것을 줄이기 위해 모집하는 조건도 까다롭고, 질병이 없고 술담배 안하는 건강한 지원자가

유리하긴 해..



그리고 생동성알바에서 신체적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한번만 하면 몇십만원... 이라고 생각하고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는경우도 많아..

이게 뭐냐면..

생동성실험의 경우 한번 참여를 하면 수개월간 약으로 인한 다른 임상실험은

금지하라는 내용이 있어..



그거 무시하고 한달에 두번 새번씩 하는 사람들이

나중에 그로인한 병원비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으니..

꼭 명심해..



생동성 알바는.. 절대 자주 하면 안돼..

인간이 같은 인간인 니 몸을 실험체로 쓰는거야..

기분나쁘잖아..



뭐.. 그리고 통장 빌려주면 얼마 드립니다..

이딴 대포통장 광고글은 다들 알아서 걸른다고 생각 할게..

진짜 10~20때문에 그거 하는 멍청이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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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가끔 마루타 알바 다시 하고 싶긴 하다.."

근데 그거 경쟁 엄청빡쎔ㅋㅋ